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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글로리" 줄거리, 등장인물, 총평

by Aro Oh 2023. 11. 14.

 

더 글로리 줄거리

 

2023년 3월 넷플릭스로 통해 출시된 시리즈로 출시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최근 여러방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학창시절의 학교폭력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데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다보니 다소 잔인한 장면이 있을 수 있으니  임산부시거나, 심약하신 분들은 시청을 피하시길 바랍니다. 더 글로리 주인공 문동은 (송혜교 역)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도를 넘은 괴롭힘과 폭행을 받아왔고 영혼까지 망가질 정도로 심한 휴유증을 앓습니다. 이를 기억하며 온 생을 걸고 성인이 되어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완벽한 복수를 위해 매일 뼈와 살을 깎는 노력을 하였으며, 하나부터 열까지 치밀하게 복수를 계획하여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한명 한명 차례대로 복수하는 이야기입니다. 복수 중간중간 변수들로 몇 번 위기에 직면하지만 그럴 때 마다 묵묵히 뒤에서 동은을 도와주는 조력자들로 인해 위기를 극복해 나갑니다. 학교폭력 가해자인 친구들은 성인이 되어 과거를 숨기며 잘 살고 있는 듯 보였지만 그들 내면에 자리잡고 있던 악랄한 본성을 끝까지 숨기며 살 수는 없었으며, 동은이 준비한 복수라는 무대에 올라서서 조금씩 무너지게 됩니다. 

 

더 글로리 등장인물

 

문동은(송혜교) : 학창시절 특별한 이유 없이 가해자로부터 지독한 학교폭력을 당하게 됩니다. 당시 동은의 손을 잡아주는 

조력자는 없었으며, 그나마 동은을 딱하게 여긴 양호선생님이 동은에게 손을 내밀지만, 외압에 의해 다른 곳으로 발령 받게 됩니다. 동은은 지독한 학교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외롭고 고독한 복수를 계획하게 됩니다. 극 중에서 동은은 분노로 가득찬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주여정(이도현) : 극 중에서 동은의 든든한 조력자로 동은에 대한 이성의 감정을 가지고 있고 대가 없이 동은의 복수를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대학병원 원장의 아들로 태어나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고 성형외과 의사를 하고 있으며 이런 자신의 배경을 이용해 동은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박연진(임지연) : 동은을 괴롭힌 가해자들 중 한명이며, 학교폭력을 주도적으로 했고 가해자 친구들 사이에서도 서열이 가장 높습니다. 아주 나쁜 인성을 가지고 있으며, 본인의 이익과 기쁨을 위해서는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입니다.

전재준(박성훈) : 가해자 무리 중 한명이며, 폭력적이며 막무가내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사라(김히어라) : 가해자 무리 중 한명이며 대형교회 목사 부부 딸이자 화가로 활동하고 있으나 심각한 마약과 알콜중독자입니다. 약과 술에 취해 많은 실수들을 하게 되며 동은이 이 점을 이용해 복수를 하게 됩니다.

최혜정(차주영) : 가해자 무리에서 낮은  서열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평범한 세탁소집 딸로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남에게 관심 받고 과시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세탁소에 손님이 맡긴 고가의 옷들을 몰래 입는 등 주제에 맞지 않는 사치와 인생역전을 노리는 인물입니다.

손명오(김건우) : 가해자 무리에서 낮은 서열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가해자 친구들의 잡일, 뒤처리 등을 하며 살아가고 있으나 개인적인 욕망이 강한 인물입니다. 

 

더 글로리 총평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시리즈로 대중들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주인공 동은의 이야기는 너무나 참담하고 괴로웠으며 복수만을 위해서 온 생을 걸고 노력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성인이 되서 과거를 숨기고 떳떳하게 잘 살고 있는 가해자들에게 숨겨져 있던 추악한 본성을 이끌어 내는 복수방식이 관객들로 하여금 통쾌함을 유발했습니다.

동은의 복수 중간중간 보여지는 인간적인 모습들, 동은을 대가 없이 도와주는 조력자들을 보며 차가운 세상 속에서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 하나하나가 디테일이 살아 있었고, 개개인의 캐릭터를 잘 소화하여 더욱 더 흥미롭고 긴장감있게 볼 수 있습니다. 작품성과 연출에 한번 감탄하였고 가장 좋았던 부분은 사회에 꼭 필요한 메세지를 주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계속 화제가 되는 과거에 발생한 학교폭력 폭로글, 현재 또 어디선가 진행되고 있을 학교폭력들 이젠 학교폭력은 대한민국의 사회적인 문제로 봐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더글로리는 현대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보면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과 경각심을 많은 가해자들이 느끼게 되어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라겠습니다.